신동욱 "朴 거울방은 단절의 방…그림자 3철과 하늘과 땅 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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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청와대 관저 거실 사방에 거울이 붙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그림자 3철과 하늘과 땅 차이"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근혜 거울방, 박 전 대통령 청와대 관저 거울 벽은 숲속의 얼음벽이고 숲속의 얼음방 꼴"이라고 밝혔다.

[사진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사진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그는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고 '거울방'을 비판한 뒤 "주군을 자유롭게 떠나보낸 '그림자 3철'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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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날 새로 출범한 정부에서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고 조만간 뉴질랜드로 출국해 장기간 외국에 체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비서관은 전날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2선 후퇴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를 듣고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문 대통령 취임일인 10일 "정권교체는 이뤄졌고, 제가 할 일을 다 한 듯하다. 저는 권력이나 명예보다 자유롭기를 원해 왔고, 저의 자유를 위해 먼 길을 떠난다"며 출국했다. 그는 동유럽 등지를 돌아보다 몇 개월 뒤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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