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연승 질주' 첼시, 역사적인 한 시즌 30승 눈앞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6일 왓포드전 승리 소식을 전한 첼시 구단 홈페이지. [사진 첼시 홈페이지 캡쳐]

16일 왓포드전 승리 소식을 전한 첼시 구단 홈페이지. [사진 첼시 홈페이지 캡쳐]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가 올 시즌 막판 5연승의 상승세 속에 정규리그 30승 달성을 목전에 뒀다.

왓포드전 4-3승, 종료 직전 파브레가스 결승골 #1승만 추가하면 EPL 최초 한 시즌 30승 돌파 #첼시, 올 시즌 EPL-FA컵 동반 제패 도전장

첼시는 16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17시즌 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3 동점이던 후반 44분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드라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올 시즌 29승3무5패로 승점 90점을 기록 중인 첼시는 오는 21일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30승 고지에 오른다. 프리미어리그가 현재와 같은 한 시즌 팀 당 38경기 시스템을 확립한 지난 1995-96시즌 이후 30승을 기록한 팀은 없었다.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이 이끌던 시절 첼시가 2004-05시즌과 2005-06시즌에 연속해 29승을 기록한 게 역대 최고다.

첼시는 올 시즌 FA컵 결승에도 올라 있어 2관왕 등극 가능성도 높다. 오는 2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결승전을 또 한 번의 대관식 무대로 만든다는 게 안토니오 콩테(이탈리아) 첼시 감독의 목표다. 결승전 상대는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