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 청와대 마지막 민정수석, 15박16일 고향 청송까지 걸어서 귀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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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음 지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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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 마지막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인 조대환(61·사법연수원 13기) 전 수석이 서울에서 고향인 경북 청송까지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다음 날인 지난 11일 서울에서 걸어서 고향인 경북 청송군으로 출발했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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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전 수석은 현재 이틀간 분당과 죽전, 용인 경안천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정 중에 한광옥 전 비서실장과 배성례 전 홍보수석, 강석훈 전 경제수석 등과 만나 격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수석은 청송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대구지검 부장검사를 지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시절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유족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직무 정지를 앞두고 조 전 수석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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