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제부총리說’ 듣고 바른정당에서 나온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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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제부총리說, 안녕~’. [중앙포토]

‘유승민 경제부총리說, 안녕~’. [중앙포토]

바른정당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유승민 경제부총리설(說)’에 대해 “제안도, 수락 가능성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제안도, 수락 가능성도 없다”고 반박

이 위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승민 의원은 (경제부총리) 제안을 받은바 없다”며 “폭넓은 인사의 의지를 새 정부에서 밝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대선 후보를 지낸 분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론들이) 신중하게 거론해 달라”고 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절충이 어렵다. (유 의원의 대선) 공약 중 재정과 관련 없는 게 없기 때문에 공무원들과 충돌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유승민ㆍ심상정 후보의 내각 참여 가능성에 대해 앵커가 묻자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화제를 낳았다.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경제학자 출신의 유 의원의 ‘경제부총리’ 선임 얘기가 오가면서 화제의 반응을 얻었다. 유 의원은 대구 경북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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