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현대차 코나, 닛산 쥬크 떠오르는 경쾌한 디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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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티저 이미지 [현대차]

현대차 코나 티저 이미지 [현대차]

“경쾌하고 강렬한 비트의 디자인”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경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나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2차례 공개한 티저 이미지 관심 #전조등 “독창적이며 경쾌하다”며 긍정적 평가 #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8일(현지 시간) 현대자동차 ‘코나’의 디자인을 평가했다.

티저 사진에는 코나의 전조등이 점등한 모습이 명확히 보인다. 대형 캐스케이딩(Cascading·폭포수가 떨어지는 듯한 모습) 그릴을 적용했고, 전면 전조등이 상·하단으로 분리된 형태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에 대해 “독창적인 배치”라고 평가하면서, “(닛산의 소형 크로스오버) 쥬크의 경쾌한 배치를 연상케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

또 이 매체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LED램프가 시각적인 임팩트를 강화했다”는 현대차 주장을 인용하면서 코나의 명칭 유래를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섬의 도시인 코나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예멘 모카와 함께 세계 3대 커피 원두 산지로 꼽힌다. 하와이·커피 이미지를 차량에 접목해, 편안하고 운전자를 재충전하는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차명을 코나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코나는 올해 여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는 현대차의 언급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똑같은 차명(코나)으로 출시될 이 차량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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