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등 13개지역 47개동 지가주사|연내 특정지역 고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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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18일 상오 광화문 제1청사에서 정인용부총리주재로 부동산투기억제대책강화를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투기억제시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전국13개 지역 47개 동·리에 부동산투기합동조사반을 추가설치, 운영키로 했다.
부동산투기억제시책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특히 이날 회의에는 평소 부동산대책실무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던 정해창 법무부장관· 이양우 청와대 사정수석등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성용욱국세청장은 특정지역 추가고시를 위해 현재▲아산만등 서해안개발예정지역▲중부고속도로등 신고속도로주변지역▲영남임해공단 조성지역▲호남일부 농공단지조성지역▲기타 도시개발 예정지역등에 대해 정밀 지가조사를 진행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올해 안에 추가지정대상지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19개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부동산투기합동조사반을 이번에 새로 평택·군산등 13개지역(47개동·리)에도 추가 설치키로 하고 기존설치지역 가운데 광명·홍성등지에 대해서는 대상지역에 26개 동·리를 추가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반 추가설치지역은 평택·군산을 비롯, 성남·대전·공주·남광주·목포·나주·북대구· 경주·동래·창원·제주등 13개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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