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수서면 비판않고 1년쯤 밀어줘야"|남의당 후보자격 시비 상식 어긋나 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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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주당집권후도 지원호소>
○…민주당의 김영삼총재는 18일 아침 기독교1백주년기념관에서 서울지역 목회자 3백명을 초청해 조찬을 하며 집권후의 구상을 제시.
김총재는『앞으로 민간정부가 수립됐을때 기독교와 언론등이 무조건 비판하기보다 적어도 1년쯤은 새 정부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밀어줘야할 것』이라며『4.19후 민주당정부가 쓰러진 이유는 소급입법 때문에 반대세력이 커진데다 민주당정부의 실정탓도 있으나 국민과 언론이 기다려주지 않고 새 정부를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민주당의 집권후까지 지원해줄것을 호소.
김총재는 목회자들의 모임임을 의식하여『앞으로 주일은 조찬기도회 한번과 유세한번만 하는 것으로 보내겠다』고 약속.
한편 김덕룡총재비서실장은『18일 0시10분쯤 전주시내에 설치한 플래카드를 찢어버리려는청년을 잡아 신분을 확인해보니 평민당 산하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소속이었다』고 밝히고『당사자와 그 조직책임자의 사과를 받는선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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