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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자대상’에 금나나·이용대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금나나(左), 이용대(右)

금나나(左), 이용대(右)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불자(佛子)대상’ 수상자에 안동일 변호사와 뇌병변장애를 가진 시인 정상석씨, 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대 영양학 박사 금나나씨,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 4명을 선정했다.

안동일 변호사, 정상석 시인도 포함

안동일 변호사는 1994년부터 23년간 조계종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며 각종 소송 및 법률 문제 해결 등 종단 행정에 큰 역할을 했다. 정상석 시인은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문학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대표적인 불자 시인이다.

금나나씨는 각종 언론 인터뷰와 강연, 저서 등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이 삶을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됐는지를 밝히며 대중이 불교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용대 선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불교계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포교 활동에도 기여했다고 조계종 측은 선정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부처님오신날인 5월 3일 조계사 봉축법요식 때 열린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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