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후보 "핵은 핵으로 대응…한반도 전술핵배치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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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국민대통합당 대선후보다 24일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반도 핵무기재배치를 주장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대선후보다 24일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반도 핵무기재배치를 주장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대선후보가 24일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한반도 공포 균형 유지를 위한 핵무기재배치를 주장했다.

24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성민 후보는 "현재 한반도는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핵공포에 휩싸여 있음에도 이번 문제를 해결한 대선후보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지 않는 한 핵은 어떤 재래식 무기로도 해결할 수 없다"며 "북한은 5차 핵실험으로 핵을 가진 나라가 됐고, 핵 보유국으로 스스로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 후보는 북핵 해결을 위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장 후보는 "(첫번째로) 미국과 원자력 재협상을 맺고, (두번째로) 한반도 비핵화 선언으로 인해 반출된 전술핵 무기를 다시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핵우산 정책 강화를 통한 북한의 핵 억제력 확대"도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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