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열대 하와이에 모피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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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피의류 생산업체인 진도가 작년 한햇 동안 열대지방인 하와이에 2백50만 달러어치 상품을 수출하는 상술을 발휘, 알래스카에서 냉장고를 팔아먹은 일본인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현재 세계 최대규모의 모피의류 생산시설을 갖춘 진도는 최근 「글로벌 텐」이란 구호를 내걸고 전 세계에서 모피 의류를 입는 여성 열명 가운데 한명은 진도 제품을 입힌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
이를 위해 그동안 세계 20여개 주요도시에 설치한 판매망을 계속 확대하고 국내에도 지난 10월 압구정동에 직영판매점을 추가개설.
한편 진도는 내년 4월부터 밍크등 원재료가 되는 동물들을 국내에서 직접 사육, 옷 만드는데 필요한 모피의 20%정도를 자체조달 할 것이므로 모피의류에 관한 한 원재료부터 판매까지 일관된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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