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아내 떠날까봐 불안하다" 말한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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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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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17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봉태규는  그간 근황을 소개하며 아내에 대한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살림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제가 아내를 정말 좋아해서 아내에게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에 대해 "약간 두려운 게 있다. 처음 봤을 때 여자로서 '예쁘다'를 떠나서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귀는 것은 생각도 안 하고 알고만 지냈는데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내에 비해 내가 너무 별로더라"며 "누나들도 '왜 (하시시박이) 너랑 결혼하느냐'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봉태규는 "아내가 떠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이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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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하시시박 부부는 2015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슬하에 아들 시하군을 둔 부부는 세 가족이 오손도손 살고 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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