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산업 활성화 위해 운임 동결 결정 #LCC 5개사 올해 들어 국내선 운임 올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8일 운임 5% 인상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올해 들어 국적 항공사가 연이어 항공 운임을 인상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1월 23일 김포·청주·부산-제주 노선 운임을 5% 인상한데 이어 2월 24일 티웨이항공이 국내선 전 노선의 운임을 5∼11%가량 높였다.
3월 26일에는 이스타항공이 김포·청주-제주 노선에서 최대 10.6%, 3월 27일에는 에어부산이 부산·김포·대구-제주, 부산-김포 노선에서 최대 6.7%의 운임을 인상했다. 3월 30일엔 국내 최대 LCC 제주항공도 김포·부산·청주·대구-제주 노선 운임을 최대 11%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늘 18일부터 국내선 항공운임을 평균 5% 인상한다.
LCC·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올리고,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이 달하면서 대한항공도 그간 국내선 운임 인상을 검토해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