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은 "놀이터에서 그네를 밀어주고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뽀뽀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박하선이 이마를 밀었다. 류수영은 "키스를 거절하면서도 무안하지 않은 방법을 쓴 박하선을 보며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류수영은 프로포즈를 구상하며 반지를 샀다. 이후엔 데이트를 할 때마다 반지를 들고 다니며 기회를 노렸다. 류수영은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던 어느 날, 오늘은 꼭 줘야겠다는 생각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고 말했다. 그때 박하선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고 류수영은 전했다.
한편 류수영과 박하선 부부는 올해 1월 결혼에 골인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