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봉준호 감독)에 출연한 배우 릴리 콜린스가 자신의 첫 번째 칸 영화 진출에 대해 봉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옥자'는 다음달 열리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에 다시금 방문하여 영광이며, 올해의 경우 특별히 넷플릭스와 손잡고 제작한 옥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진심으로 감격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한국 배우 안서현과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으로 극장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