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 개편 부산 대부분 자체승진 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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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스토브리그에 돌입한 프로야구 7개구단이 체제정비를 위한 코칭스태프 개편작업으로 부산하다.
현재까지 나타난 개편폭은 비교적 작은편. 롯데가 제일먼저 어우홍(어우홍) 전MBC감독을 성기영(성기영)감독대신 새사령탑으로 맞아들었으며 해태는 계약만료된 박정일(박정일)코치를 퇴진시켰을 뿐 다른 구단은 기존코칭스태프진용에 한두명을 자체승진케이스로 보강하는 선에서 대략 마무리 지을것 같다.
해태가 김봉연(김봉연·35) 김준환(김준환·32)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한데 이어 롯데도 재일동포투수 김정행(김정행·35)을 선수겸투수로 활용할 계획이고 빙그레역시 MBC투수 이선희(이선희·32)를 투수코치로 받아들일 것을 검토중이다.
이럴 경우 내년시즌 출범7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는 선수출신 코치가 모두 1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최근 코치영입설이 끈질기게 나돌고 있는 재일동포투수 장명부(장명부·37)와 김우열(김우열·39)이 가세할 경우 그 수는 16명선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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