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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뮤지컬로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뮤지컬 '모래시계' 포스터[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모래시계' 포스터[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화제의 드라마 '모래시계'가 22년 만에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SBS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를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발표했다.  

1995년 1월 9일∼2월 16일 방영됐던 24부작 드라마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 64.5%(2월 16일 방송)를 기록해 역대 시청률 3위에 오른 화제작이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격변의 현대사를 그린 '모래시계'는 홍준표 전 경남도 지사의 일대기가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의 실제 필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드라마에 출연한 최민수·고현정·박상원·이정재 등 배우는 물론이고 연출 고(故) 김종학, 극본 송지나도 이 작품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 '모래시계'에 참여하는 스태프도 화려하다. 올해 연출 데뷔 20주년을 맞은 조광화를 비롯해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등이 결합한다. 극작가 오세혁과 박해림이 공동 집필하고, 뮤지컬 '아이다'의 음악감독 폴 보게이브가 편곡자로 참여한다. 주요 배우와 앙상블은 오는 24∼28일 진행되는 오디션에서 선발한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오는 12월 5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막 올라 #초호화 스텝 참여, 배우는 오디션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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