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등촌동 마포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앞에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버스는 차선을 바꾸려 정차중이었다고 한다. 버스 안에 승객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측정 결과 안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안씨는 "소주 한 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