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희정과 회동ㆍ주말엔 ‘호프타임’도…安은 군부대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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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과 안희정 충남지사. [중앙포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과 안희정 충남지사. [중앙포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회동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군부대를 방문한 뒤 사립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문 후보의 이번 안 지사와의 회동은 경선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풀고 본선국면에서 협력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와 안 지사는 또 미세먼지 대책과 충남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안 지사와 함께 충남 내포 첨단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해 내포 신도시 육성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충북의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문 후보는 오후 4시 경기 평택시의 탄도탄 작전통제소와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고한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군 장병을 격려한다.

문 후보 측은 주말에 당내 경선 경쟁 상대였던 이재명 성남시장ㆍ안희정 충남지사ㆍ최성 고양시장과 비공개 호프타임도 가질 계획이다. 문 캠프 관계자는 후보 간 호프 타임에 대해 “아직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 안에 아름다운 화합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시간 조율 문제만 실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이날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자신의 주요 공약인 ‘자강 안보’와 ‘교육 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병들과 부대 식당에서 식사도 함께한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용산구에서 열리는 사립대 총장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입시 자율화, 학제 개편 등 자신의 교육 공약에 관해 설명하고, 주요 사립대 총장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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