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월 국내 수입차 시장 1위...2위 BMW 맹추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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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 중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2위는 BMW로 1위와 500여대 차이라 턱밑까지 추격한 모양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3월 한 달간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차량 중 1위는 벤츠로 673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5162대)대비 30.5% 증가한 수치다. BMW는 지난해 3월(4317대)보다 42.8% 증가한 6164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판매량 차이가 573대로 격차가 올해 들어 점점 좁혀진 추세다.

연비로 고른 친환경 차. BMW 520d.

연비로 고른 친환경 차. BMW 520d.

 3월 베스트셀링카 1위는 E클래스 200d가 차지했다. 2위 도 E클래스 300이라 벤츠가 국내시장 실적을 이끄는 견인차로 'E클래스'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위는 BMW '520d'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2080대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 직전달과 비교했을 때는 판매량이 36.2%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2021대(54.4%), 가솔린 8304대(37.6%), 하이브리드 1755대(7.9%)순이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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