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전 결승골' 손흥민, 평점8...팀 내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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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득점을 알린 토트넘 구단 페이스북 화면.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의 득점을 알린 토트넘 구단 페이스북화면.[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25·토트넘)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英 스카이스포츠, 손흥민에 8점 부여 #팀 동료 델레 알리에 이어 평점 2위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최하점 '4점'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 직후 양 팀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결승골을 포함해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났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에게 8점을 줬다. 앞서 동점골을 터뜨린 팀 동료 델레 알리(9점)에 이어 양 팀 선수들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8점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아시아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손흥민이 축구대표팀 동료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함께 가지고 있던 8골이다.

스완지시티에서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조던 아예우와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7점으로 가장 높았다. 후반에 교체투입된 기성용은 팀 동료 올리버 맥버니, 조르주 케빈 은쿠두 등과 함께 최하점인 4점을 받았다. 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스완지시티가 2실점한 부분이 평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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