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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꽃 사진 올렸다가 경찰 조사받은 여자 아이돌

중앙일보

입력

[사진 우에키 나오 블로그]

[사진 우에키 나오 블로그]

일본의 한 아이돌이 자신의 블로그에 꽃 사진을 올렸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사건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일본 걸그룹 'HKT48'의 멤버 우에키 나오다.

[사진 우에키 나오 블로그]

[사진 우에키 나오 블로그]

지난 2013년 길을 지나다 아스팔트 틈에서 핀 분홍색 꽃을 본 그녀는 그 생명력에 감동해 물을 준 뒤 이를 사진으로 남겨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훈훈하게 마무리될 뻔한 이 이야기는 우에키 나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그녀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 한장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된 이유는 사진 속 꽃이 양귀비였기 때문이다. 관상용이 아닌 마약류로 재배 가능한 종이었기 때문에 경찰로부터 마약류 재배 혐의를 조사받은 것이다.

조사 끝에 본인이 재배한 꽃이 아닌 것이 입증돼 우에키 나오는 무혐의로 풀려났고, 경찰은 꽃이 핀 위치를 알아내 이를 수거했다고 알려졌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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