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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진식 신임 감독 선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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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진식 전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진식

신진식

신 감독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번의 리그 우승을 일궜다. '갈색 폭격기'로 이름을 날리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구축했다.

은퇴 후에는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삼성화재 코치 시절에는 밝고 친근한 성격으로 감독과 선수의 가교 구실을 했다.

신 감독은 "팀을 위한 헌신으로 삼성배구단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삼성화재 전임 임도헌 감독은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임 감독은 2015~16시즌 이후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를 이끌었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올 시즌은 4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성적 부진을 책임을 안고 물러났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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