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됐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전 작가는 이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락을 지켜보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가르침을 떠올렸다"라며 "'능력에 맞게 살자' '욕심내지 말자'는 것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극은 '무능'과 '과욕'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전 작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났다"라며 "성숙하고 현명한 유권자의 눈으로 제대로 된 대통령 꼭 뽑읍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속영장 발부는 법리상 당연한 일"이라며 "국가를 사유화하며 헌정을 문란한 대통령에 대한 헌법적 파면과 형법적 처벌은 후대를 위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썼다.
또 조 교수는 "친박 부역 세력이 본격적으로 정치적 소멸의 길로 들어서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17년 대선, 18년 지선, 20년 총선을 거치며 차례차례 심판하여 정치판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에 봄이 오고 있다"라며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한이 있더라도 블랙리스트가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