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금융] 최대 연 1.9% 파격 금리 자유통장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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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기본이율 연 1.0%에 체크카드 사용실적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1.9%의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SBI저축은행]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기본이율 연 1.0%에 체크카드 사용실적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1.9%의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최대 연 1.9%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통장 ‘SBI 사이다 보통예금’을 출시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게 특징이다.

SBI 사이다 보통예금의 기본이율은 연 1.0%다. 여기에 해당 계좌에 매월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연 0.2%, 스마트뱅킹(APP)으로 이체거래 및 예적금에 가입한 경우 각각 연 0.1%, 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연 0.1~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최대 연 1.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는 10만원 이상 연 0.1%, 30만원 이상 연 0.2%, 70만원 이상 연 0.3%, 100만원 이상 연 0.4%, 150만원 이상 연 0.5%이다. 이 같은 금리는 최근 시중은행의 보통예금 금리가 0.1~1.3%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기존 보통예금 상품들이 주로 500만~1000만원 한도에서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반면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2000만원까지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단기성 목돈을 예치하는 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또 직전 달에 건당 50만원 이상의 입금 실적만 있어도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폰뱅킹 등 전자금융 수수료를 비롯해 전국 모든 은행자동화기기의 출금·입금·타행이체 수수료 ,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준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이 0.1%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어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SBI 사이다 보통예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주거래 고객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SBI저축은행의 전국 20개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1566-2210.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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