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분석 관련 인력이 28일 오후 7시께 서망항에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세월호 선체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의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가운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인력이 투입된 것이다.
국과수 관계자들이 현장에 급파됨에 따라 당국의 신원확인 작업은 본격화하게 됐다. 이날 발견된 유골은 총 6개로 약 4~18cm의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의 유골인지, 또는 어느 부위의 유골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DNA 분석을 통한 신원확인까진 약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