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틀린다는 비판 벗어나려는 기상청의 개혁 방안

중앙일보

입력

기상 실황 안내가 현재보다 6배 빨라진다.

28일 기상청은 10분 간격으로 기상 정보를 전파하는 '초단기 예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현행 60분 1회 전파인 기상 실황을 10분 1회로 앞당겨 전파한다. [중앙포토]

기상청은 현행 60분 1회 전파인 기상 실황을 10분 1회로 앞당겨 전파한다. [중앙포토]

2010년 초단기 예보가 시행된 뒤 기상청은 날씨를 맞춰 60분에 한번씩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온 등의 원인으로 급격히 변하는 날씨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위성·레이더·낙뢰·자동기상관측장비를 활용해 하늘 상태, 시간별 강수량, 낙뢰, 기온, 습도, 풍향, 풍속 등 기상정보를 10분마다 제공한다.

초단기 예보 서비스는 29일 시행된다. 기상 실황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초단기 예보의 실황 10분 간격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조금이라도 편리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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