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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부산 Live] 안철수는 경상도 사투리를 쓸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부산이 고향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부산·경남 경선날 고향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가 부산 사투리를 쓸까요?

안효성 기자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28일 오전 9시 부산 북구 재래시장. 상인들은 만난 안철수 후보 "오늘 장날인 데 많이 파십시오"라며 좀처럼 사투리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야채 가게 주인이 "대통령이 되이소. 꼭 되셔야 됩니데이"라고 사투리로 덕담을 건네자 안철수 후보의 입에서 나온 답변은.

"예,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사투리) 하겠습니다."

"대통령 꼭 되이소" 덕담에 #"예, 단디 하겠습니다" 답

사투리인지 표준말인지 알쏭달쏭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시장 방문 후 기자들에게 "올해 1월4일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 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고 제가 이길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지금 말씀드린대로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가지 미래 예측을 했는데 이제 하나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하나도 맞출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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