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中동포 위장결혼 알선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천지방경찰청은 13일 결혼을 위장해 중국동포의 불법 입국을 알선한 혐의(공정증서원본 부실기재)로 朱모(63.여)씨 등 여섯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12일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金모(55.여)씨 등 중국 동포 다섯명으로부터 1인당 9백만원씩 모두 4천5백만원을 받고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불법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보호대상자나 무직자 등 가족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50~60대 독신자에게 접근, 위장결혼하는 대가로 중국 관광을 시켜주며 4백만원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