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양호‥‥국민성원 감사" 외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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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는 1일 상오 도재승서기관의 무사귀환에 따른 발표문을 통해 『도서기관이 21개월간의 억류생활에서 풀려나 31일밤 11시42분(한국시간)제네바에 안착, 제네바주재 한국대표부의 보호를 받고있다』고 말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도서기관을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문은 또 『도서기관은 제네바 현지에서의 건강진단 결과 심신이 건강한것으로 판명됐으나 귀환후 보다 종합적인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도서기관이 장기간의 억류생활끝에 무사히 귀환케된것은 국민의 뜨거운 성원과 정부의 꾸준한 노력, 그리고 레바논을 비롯한 우방제국 정부관계인사및 유엔등 관련국제기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것』이라고 말했다.
김항경외무부대변인은 이와관련, 『정부는 이번 도서기관의 석방을 맞아 결연한 의지로 국제테러리즘의 반인도성을 전인류의 공적으로 규탄한다』고 말하고 『전인류가 합심해 국제테러리즘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종식될수 있도록 단호한 의지로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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