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상년내 만날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모스크바·워싱턴AP·로이터=연합】「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중거리핵전력 (INF) 폐기협정에 서명하기 워해 곧 미국을 방문할것 갈다고 「보리스· 피아디셰프」 소련외무성대변인이 27일 말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레이건」미대통령과「고르바초프」의 정상회담이 금년내에 개최될 것인지 말하기를 거부했으며 「고르바초프」가 미소정상회담의 일자 결정전에 전략무기와 우주무기분쟁의 해결에 더 진척이 있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완화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피아디셰프」 대변인의 그같은 발언이 있은후 「셰바르드나제」소련외상이 미소정상회담의개최전망과 INF협정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3O일 미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미소정상회담이올해안에 열릴 전망이 밝아겼다.
「셰바르드나제」 는 이날 소련이 이제 태도를 바꾸어미소정상회담 개최일자를 결정할 태세로 있다는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주소 미대사와 회담,「슐츠」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요청했으며 이에따라 30일 워싱턴을 방문하여 「슐츠」장관과회담한다고 미소식통들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셰바르드나제」의 미국방문이 28일 모스크바와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될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