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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윤아 매니저를 선택한 치과의사 김형규…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김형규는 “지금 자우림과 아내의 매니지먼트 실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앙포토]

김형규는 “지금 자우림과 아내의 매니지먼트 실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앙포토]

가수 김윤아(43)의 남편이자 치과의사인 김형규(41)가 아내의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규는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방송인-치과의사-매니저’까지 ‘쓰리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녹화 중 MC 김원희는 “김형규씨는 치과의사인데 연예인으로 먼저 데뷔를 했다”며 “근데 요즘 쓰리잡을 한다던데…”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김형규는 궁금해 하는 패널들에게 ‘매니지먼트 파트 실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하나씩 나눠어 주며 “지금 자우림과 아내의 매니지먼트 실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형규는 “김윤아와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지난해부터 일을 그만둬 이후 (자신의) 치과로 섭외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우연하게 매니저 일을 시작해 이제는 실장 직함을 얻게 됐다”고 부연했다.

김윤아와 김형규는 지난 2005년 결혼했다. [중앙포토]

김윤아와 김형규는 지난 2005년 결혼했다. [중앙포토]

김형규는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자우림 소속사에서 월급과 인센티브까지 받는다”며 떳떳해했다.

김원희도 “요즘들어 방송에서 부쩍 김윤아 씨 부부가 자주 눈에 띈다”며 “본인 방송 섭외도 직접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형규는 “아내에게 행사 MC 섭외가 들어오면 ‘아내는 MC를 보지 않는다, 하지만 저는 MC를 본다’라고 답한다”며 프로그램 선택의 기준을 말했다.

두 살 연하인 김형규는 “처음 아내를 만났을 때 누나라고 부르면 서열이 정해지는 기분이어서 호칭을 아예 하지 않았다”, “아내의 항의를 받은 이후에는 ‘언니’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했다”며 에피소드들을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김형규는 김윤아와 2005년 결혼해 2007년 10월 결혼 1년 4개월 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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