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9일 본머스의 밍스에게 5경기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기본 3경기 출전정지에서 2경기를 더 추가한 중징계를 내렸다. 밍스는 지난 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유-본머스 경기에서 심판 눈을 피해 이브라히모비치의 머리를 밟았고,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공중볼을 다투다 팔꿈치로 밍스를 가격하며 보복했다.
이 일로 앞서 FA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FA는 밍스의 행위에 대해선 이보다 더 심각한 행위로 인지했고, 통상 사후 징계의 3경기 출전정지보다 더 가혹한 징계를 내렸다.
본머스는 FA 징계위원회의 결정 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런 행위를 고의적으로 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반발했다. 본머스 측은 '밍스는 당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두 차례나 고의성이 없었다며 사과를 했다. 머리를 밟은 건 단순한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