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고교 졸업 취소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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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의 고교 졸업이 취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정씨의 출신학교인 서울 청담고에서 정씨에 대한 졸업 취소와 퇴학 조처 등 모든 행정처분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청담고는 지난해 진행된 서울시교육청의 최순실씨 모녀의 교육농단 등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 지시에 따라, 지난달 14일 정씨에 대한 졸업 취소와 퇴학 등 처분을 위한 청문을 진행했다. 청구인과 당사자 양 측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으나 당사자인 정씨와 당사자 대리인이 출석하지 않아 청문은 10여 분만에 끝났다.
청담고는 이같은 청문 결과를 반영하여 3월 8일 정씨에 대한 행정처분을 확정하였다. 졸업취소 및 퇴학 등의 처분을 확정한 청담고는 정씨에게 행정절차법에 따라 공시송달에 의한 방법으로 통지하는 한편, 정씨가 구속 수감되어 있는 덴마크의 경찰 당국에도 서신과 메일 등의 방법으로 처분을 통지하였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청담고, 8일 졸업 취소와 퇴학 조처 확정 #지난달 청문 절차에 대리인 출석 안해 #구속 수감 중인 덴마크로 내용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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