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수사 착수

경찰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의 합성 누드사진 현수막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의 합성 누드사진 현수막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현수막 게시자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수막 제작자와 게시자 등을 특정하고, 이들을 상대로 모욕죄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를 마친 후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여의도의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인근엔 표 의원과 부인의 사진을 누드 사진과 동물 사진에 합성한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 현수막엔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며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린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