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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스크린의 해적, 조니 뎁 매력 분석기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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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수미

본격 사심 채우기 기사 2탄

오늘날 대중에게 연예인은 우상과 같다. 때론 눈앞에 닥친 중요한 일들 보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콘서트나 시상식, 팬사인회 참석을 우선으로 여기기도 한다. 파파라치·스토커·악성댓글 등 뒤틀린 사회문제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나 같은 고등학생들의 입장에서 연예인은 학업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타민 아닐까.

1인 1덕(한 사람당 하나의 ‘덕후’질)을 실천하는 TONG청소년기자단 전북대사대부고지부 기자 세 명이 각자 좋아하는 연예인을 파헤쳐본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 담겼더라도 이해 해주기를 바란다. TONG 독자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올 수도 있으니, 심장 잘 붙들고 읽기를…

조니 뎁(Johnny Depp)

본명은 존 크리스토퍼 뎁 2세(John Christopher Depp II)이다. 그는 1963년 6월 9일에 미국의 켄터키 주 오언즈버러에서 태어났다. 1984년 영화 '나이트메어'를 통해 데뷔했다.

'가위손', '에드 우드', '슬리피 할로우',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 '스위니 토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크 섀도우' 이 영화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이자 조니 뎁이 출연한 영화다. 팀 버튼x조니 뎁이라면 말 다했다.

영화

영화 '스위니 토드' 촬영 현장에서 팀버튼과 조니 뎁. [사진=중앙포토]

지금의 조니 뎁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의 조니 뎁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위손'. [사진=20세기폭스]

조니뎁은 상처투성이의 창백한 얼굴과 가위손때문에 외롭게 지내다 마을로 내려와 사랑을 찾아가는 에드워드를 연기했다. 훗날 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에 그를 캐스팅하는 게 무척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는데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나 유명인 대접을 받고 싶지 않아하는 아웃사이더적인’ 조니 뎁의 기질을 영화사들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니 뎁은 팀 버튼 전기의 서문에 “루저에 아웃사이더, 할리우드의 썩어 없어질 고깃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나를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뷰를 통해 그가 부르면 언제든지,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머릿속에서 아른거리는 환상에 대한 꿈을 펼쳐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사진=워너브라더스]

[사진=워너브라더스]

조니 뎁은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인 윌리 웡커를 연기했다. 조니 뎁이 아닌 윌리 웡카는 상상도 할 수 없다. 환상의 초콜릿 공장으로 지금 당장 떠나 볼 텐가?

조니 뎁이 소화하지 못하는 분장은 없다.

조니 뎁이 소화하지 못하는 분장은 없다.'다크 섀도우'의 뱀파이어 바나바스 콜린스가 된 조니 뎁. [사진=워너브라더스]

마녀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생매장당하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를 연기했다. 어둡지만 코믹한 영화다. 맡은 역할마다 그 캐릭터로 완벽 빙의 하는 조니 뎁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바로 변신의 귀재!

이외에도 ‘캐리비안의 해적’, ‘네버랜드를 찾아서’, ‘숲속으로’, 최근에는 ‘신비한 동물사전’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이 많은 영화들 중 나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가장 좋아한다.

캡틴 잭 스패로우를 만나보기 전에 숲 속에서 늑대를 한번 만나볼까?

조니 뎁은 <숲속으로>에서 달콤한 거짓말로 빨간망토를 유혹하는 늑대를 연기했다. 잠깐 나오지만 시선 강탈하는 이런 늑대… 좋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2006)’,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2011)’로 이어지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7년에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될 예정이다.

조니 뎁하면 잭 스패로우가 떠오르는 사람이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능청스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해적, 잭 스패로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잭 스패로우 선장은 명색이 선장인데 사악해 보이지 않는 그런 매력적이고 섹시한 해적이다. 짙은 아이라인과 치렁치렁한 머리카락, 해적 복장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조니 뎁은 멋있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에서 잭 스패로우가 데비 존스에게서 그의 심장이 들어있는 상자를 빼앗기 위해 총을 겨루고 있는 장면은 내가 ‘캐리비안의 해적’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본 사람이라면 조니 뎁에게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잭 스패로우는 조니 뎁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술에 취한 듯한 특유의 말투와 걸음걸이는 조니 뎁의 전매특허!

글=조수미(전북사대부고 1) TONG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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