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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동복지후원회 6일 사단법인 창립총회…자선콘서트도

중앙일보

입력

국내 대표적인 자선 봉사단체인 서울아동복지후원회가 64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전환한다. 서울아동복지후원회는 3월 6일 오후 6시30분 하얏트 그랜드 볼룸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옥희 서울아동복지후원회 회장은 “가장 연약한 아이들이 있는 보육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겠다"며 "최초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많은 아이들이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하게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자선 콘서트도 함께 개최하여, 수익금 전액은 서울아동복지후원회를 통해 불우아동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동복지후원회는 한국전쟁 이후 병들고 갈 곳이 없던 서울시립아동병원 내의 고아들과 장애우들을 돕기 위해 1953년에 출발했다. 당시 주한 미국 대사 부인이였던 루시 브릭(Lucy Briggs) 여사가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만든 서울아동병원후원회가 모태였다.

이후 85년에 서울아동복지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시 어린이 병원, 서울 라파엘의 집, 교남 소망의 집, 아름마을, 영락보린원, 그리고 펄벅재단 등에 후원을 해왔다. 현재는 미국인 회원 10여명을 비롯, 22인의 위원들이 어린이 후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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