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하수구만 쳐다보는 진돗개…무슨 사연?

중앙일보

입력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 온 진돗개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진돗개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 앞 하수구를 바라보고 있다.

글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백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진돗개다. 족보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백꾸가 하염없이 하수구를 바라보는 이유는, 실수로 감자탕 뼈를 하수구 속에 떨어트린 때문이다.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갭처]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갭처]

이 네티즌은 “감자탕 뼈를 줬는데 실수로 하수구에 빠트린 뒤 시무룩한 표정으로 다음날까지 하수구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게시판에 올라 온 여러 장의 사진은 시간과 촬영 각도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백꾸는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때론 서서, 때론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하수구만 바라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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