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트너즈, 중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프로젝트 추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 마수걸 회장(좌)과 (주)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우)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 마수걸 회장(좌)과 (주)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우)

최근 한중 갈등으로 인한 경제 교역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5000여 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협약을 이뤄냈다.

한국의 중소기업인 (주)에코파트너즈(회장 전춘식)는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회장 마수걸 이하 공사)와 친환경하우스농업인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5개년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기업의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규모는 비닐하우스 3만7200동(한화 5120억원)에 에코시스템(에코파트너즈의 광열기/(주)에코텍 유기질비료) 납품계약 협약이다.

이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1차 선급금을 지급받고 중국 하북성 딩저우 지역에 시범하우스 100동을 설치·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세계전상연맹의 허가를 받고 금융, 과학기술, 농업, 인력자원 등 다분야의 전문체계들이 구성된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전문기업이다. 모든 비즈니스 신용 영역을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 홀딩스, 과학기술 및 혁신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에코파트너즈는 에코시스템기술 보급 및 친환경농업 기술을 전담하고, 공사는 하우스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생산된 과채류의 전량 매입·판매를 담당한다.

㈜에코파트너즈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육성화 정책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중국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이는 작금의 한중 교역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파트너즈는 영하 30도를 밑도는 중국에서 가장 혹한지역인 흑룡강성에 약 3년여에 걸쳐 끊임없이 실증테스트를 진행했고, 작년 12월에는 한중 정부와 농업관련자를 초청해 첫 수확식을 공식 발표하는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그 결과 행사에 참석한 중국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흑룡강성 시범농장 견학이 이어졌고, 지난달 28일 친환경 에코시스템 하우스 농업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 계약이 전격 이뤄졌다.

또 에코파트너즈에서는 흑룡강성 성정부와 공동으로 수백만개의 휴먼하우스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에코시스템 하우스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몽골정부 환경 관광부는 ‘오염감소에 대한 주민 참여’라는 오염감소 관련 기술 박람회를 주최했고, 이 자리에 에코파트너즈가 초청되기도 했다.

이후 정부청사에서 열린 면담에서 에코파트너즈의 고효율성 ‘RAVI’ 제품을 몽골에서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선정했고, 몽골정부에서 울란바타르 시내 게르촌 야간전기를 무료로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환경관광부 장관, 울란바타르 시장이 협력 A/04-A/19명령과 지시에 따라 ‘공기품질 개선 구역’을 새로 정했다.

고효율성 전기스토브인 RAVI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 및 난방에 대한 신개념을 알려주고 울란바타르시 공기 오염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