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100만 명 넘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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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100만 명 넘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자가 27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접수를 시작한 뒤 하루에 4만~8만여 명씩 가입한 결과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3일 전까지 1차 선거인단을 모집하며 탄핵이 인용되면 추가로 1주일간 2차 선거인단을 모은다. 당은 200만여 명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3월 어린이 교통사고 1~2월보다 많이 발생

3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1, 2월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3만6029건을 집계한 결과다. 새 학년이 시작돼 야외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방과 후 활동이 집중되는 오후 4~6시, 폭 9m 미만 도로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인상

서울시민은 올해 전기차를 살 때 1950만원(환경부 지원금 포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100만원 많아졌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이라면 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EV, 기아자동차 쏘울EV, BMW i3 등 6개 업체의 7종이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3438대까지만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이후에는 환경부 지원금 1400만원만 받을 수 있다.

미혼 여성 급증, 25~29세 77% 결혼 안 해

여성의 모든 연령층에서 미혼 비중이 늘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25~29세 여성의 미혼 인구 비율은 77.3%로 2010년(69.3%)보다 8%포인트 올라갔다. 같은 기간 30~34세 여성 중 미혼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9.1%에서 37.5%로 늘었다. 2015년 기혼 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는 2.19명으로 2010년(2.38명)보다 0.19명 줄었다.

나치 후손, 약탈 예술품 폴란드에 반환

세계 2차대전 중 독일군이 폴란드에서 약탈한 예술품이 후손에 의해 반환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 보도했다. 이 예술품은 2차대전 당시 폴란드 크라쿠프의 포토츠키궁에 있던 그림과 17세기 폴란드 지도, 크라쿠프 판화 등이다. 나치 친위대 그루펜퓌러 베흐터 장군이 약탈한 것으로 그의 아들이 원 소유주인 포토츠키가(家)에 돌려줬다.

양제츠, 미·중 정상회담 논의 위해 방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위해 27~28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루캉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주미 대사와 외교부장을 지낸 양제츠 위원은 중국 내 대표적 미국통이다. 신화통신은 “양제츠 위원은 중국과 미국간 무역·안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한반도 핵 문제와 기후 변화 문제 또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 혐한 극우정당 ‘제일당’ 공식 출범

일본에서 혐한 극우정당인 ‘일본 제일(第一)당’이 창당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창당식에서 당수인 사쿠라이 마코토(45)는 “정권을 잡으면 한국과 단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쿠라이는 2006년부터 혐한시위를 주도해왔고, 현재 이 당의 당원은 16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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