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경련 탈퇴 동참…국내 4대 기업 이어 다섯 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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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에 동참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24일 "회원사 포스코가 최근 전경련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포스코는 이달 중순경 전경련 측에 탈퇴 의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탈퇴 의사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전경련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LG를 시작으로 삼성, SK, 현대차그룹 등 4대 그룹이 전경련에서 공식 탈퇴했다.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기업이 수백억 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져 해체 여론에 직면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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