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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근로자 현장맞춤형 훈련 통해 상생의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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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올해 훈련 대상 28만여 명으로 확대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오른쪽 둘째)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12회에 걸쳐 9개 사업 분야 114개 사업별 파트너기관 초청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 대ㆍ중소 상생경영 공동훈련센터 운영기업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오른쪽 둘째)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12회에 걸쳐 9개 사업 분야 114개 사업별 파트너기관 초청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 대ㆍ중소 상생경영 공동훈련센터 운영기업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2008년부터 우수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갖춘 공동훈련센터와 중소기업이 협약을 맺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체 교육팀 및 연수원을 갖출 수 없는 중소기업에게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훈련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상생의 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기업·사업주단체·대학교 등 컨소시엄 운영기관이 중소기업과 공동훈련협약을 체결하고 보유한 훈련시설을 활용해 참여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에게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면 공단에서 훈련에 필요한 시설장비비·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지원 사업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핵심 열쇠다.

지난해는 151개 공동훈련센터가 참여해 21만5000여 명의 근로자에 대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했다. 컨소시엄 대·중소상생형 신규 공동훈련센터 모집을 상시 공모로 변경,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적극 사업에 진입할 수 있게 했다. 참여 희망 기업에게는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훈련과정 확대로 산업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현장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사업계획 심사, 회계 정산, 성과 평가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참여 장벽의 여러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중소기업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 참여를 활성화했다.

올해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훈련 목표를 3045개 훈련과정, 28만여 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채용예정자와 근로자에게 직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 참여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추진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에 기반한 동반성장 실천을 더욱 확대한다. 조선·해운 등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주요한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훈련센터 역할 확대를 위해 합리적 성과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운영비를 5%에서 10%로 확대하고 회계 정산에 대한 자율성도 부여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최한 ‘사업별 파트너기관 초청 릴레이 간담’에 대·중소 상생경영 공동훈련센터 운영기업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 현장 중심의 의견을 경청하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적자원에 대한 경쟁력 향상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산업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세한 정보는 공단 홈페이지와 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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