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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제3부인」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천서 성 고문 사건이래「권양」으로만 알려져 온 권인숙양과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양이 각각 10월호 여성지에 일제히 부각됐다. 소위 「오대양사건」과 관련된 뒷이야기들도 『여성중앙』 『샘이 깊은 물』 『가정 조선』 『여성자신』 등이 공통적으로 다룬 기사.
『여성중앙』은 「박대통령에게 숨겨진 제3의 부인 있었다」로 박정희전대통령이 첫번째 부인 김 보살과 헤어지고 육 여사와 결혼하기 전 정식으로 결혼해 함께 살았다는 이여인(65)의 비화를 공개. 『주부생활』과 『영레이디』도 이 기사를 다뤘다.
취업시즌을 맞아 『여성동아』는 『여성들을 위한 올 가을취업 총 정보」,『여성자신』은 「여성취업, 좁은 문 넓은 문」으로 각각 여성취업의 문제점과 여사원모집 안내정보 등을 수록.
『영레이디』와『여성자신』은 결혼시즌을 겨냥한 별책부록 『신혼요리』를 각각 펴냈다.
『샘이 깊은 물』의 「성난 고추」는 고추산지인 충북괴산 르포기사로 김장철을 앞두고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는 고추의 작황 및 그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다뤘다. 「긴급동의! 헌법에 붙은 탈을없애자」는 새헌법안의 표현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논설.
『가정조선』은 고대 총여학생회의 성폭력토론을 지상중계한 「남성보다 약하다는 생각부터 버리자」로 눈길.
『여성동아』는 교육현장개선 캠페인으로 학습분위기와 신체발육을 해치는 책·걸상 문제와 함께 「노사분규를 화합으로 이끈 여성노조위원장들」을 현장취재 했다.
『여성중앙』은 「10·26, 그때 그 사람들의 아내들」로 김영희 (김재규전중앙정보부장 부인)·윤보영 (차지철전대통령경호실장 부인) ·서봉선 (김계원전대통령비서실장 부인)씨 등의 근황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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