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재, 동교동계 부총재 불러 단일화노력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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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다른 부총재도 부를계획>
○…김영삼민주당총재가 3일아침 김대중고문계의 노승환부총재를 상도동자택으로 불러 30여분간 밀담을 나눠 주목.
이 자리에서 김총재는 『당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노부총재가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노부총재는 이에대해 『단일화가 되지않으면 국민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군정도 종식시킬수 없다』며 『단일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김태룡대변인이 전언.
김대변인은 『필요하면 다른 부총재도 부를것』이라면서 『양정직부총재등과 달리 노부총재는 일관되게 오랫동안 야당에 몸담아온 분』이라고 평가해 관심.
김총재는 이날 상오 명일동 시립양로원과 천호동 명진보육원을 방문,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T셔츠·책·간식등 추석 선물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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