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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벌면 혈압 오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일반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고소득층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국의 의사들도 수입이 내려가면 고혈압에 잘 걸린다.
미국 존즈 홉킨즈의과대학의 예방의학자 「로버트·스웡」 박사에 따르면 내과의사의 경우 연수 11만달러 (약9천만원)이하가 되면 고혈압발병이 많아진다는 것.
「스웡」박사는 1943년부터 64년까지 동대학을 졸업한 의사 1천1백3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조사 해본결과 수입과 고혈압이 밀접만 관계가 있음을 알아냈다고 보고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2차대전우 의사의 수입이 내려간 일이 6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의사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입이 10%떨어지는데 따라 투약을 해야할 정도의 고혈압이 발증되는 의사는 25%로 늘어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스웡」 박사는 『의사뿐만 아니라 수입이 많은 사람일수록 경제적인 변화가 십장병이나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이 높다』고 결론지었다.<외지>
존즈홉킨즈 의대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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