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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그룹 발언에서 분당명분을..."동교계일부|더 이상기다릴순 없어 10월중순 지방순회 김총재|두김씨가 다툴때는 잠행이 최고 민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대통령과 다른게 뭐냐>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위해 1일 모임을 가진 민주당소장파의원 12명은 당초 계보활동 불참등 소극적인 대응을 하려다 사태가 더이상 방관할수 없는 쪽으로 돌아간다는 결론에 따라 한걸음 더나아가 아예 탈계보를 선언.
이 모임의 좌장격인 조순형의원은 『우리가 두김씨에게 대통령자리를 양보하라고 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국회의원직에 집착해선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면서 『탈계보선언으로 국회의원 공천을 못받아 배지를 못다는 한이 있더라도 할일은 하자는 의견이 대세여서 강경한 결정을 내렸다』 고 설명.
이날 모임에선『이승만·박정희전대통령이 결국 욕심때문에 불행한 일을 당했는데 두김씨가 이 두사람과 다를게 뭐냐』 『더이상 두김씨에게 질질끌려다니지 말자』 는 등의 성토가 집중적으로 있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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