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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천국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어린이 카페 & 파티 전문 업체 '보보라보'에서는 요즘 매일 어린이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어린이 생일파티가 거의 매일 2~3건이 잡혀있는 이곳 직원들은 금~일요일까지는 하루 종일 끼니도 못 챙길 만큼 파티일정이 빼곡하다.

보보라보는 3층짜리 건물을 모두 사용한다. 1층은 10~15명 내외 규모의 파티장으로, 2층은 15명 이상 최대 30명까지의 파티장소로 사용하고, 3층은 야외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어 저녁 바베큐 파티장으로 이용된다.

파티 일정이 없을 때는 3~4명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들은 놀이 시설에서 선생님들과 놀도록 하고, 자신들은 보보라보 특제 커피나 허브티 등을 마시며 모임을 가질 수 있는 키즈카페로 이용된다. 어린이는 입장료가 5000원(음료포함, 2시간)인데 기본 시간 이후에는 시간당 3000원씩 추가비가 붙지만 2월말까지는 행사기간으로 추가비용은 없다. 행사기간, 식사 후 주문하면 9000원짜리 음료 대해서는 3500원으로 할인해준다. 아침에 입장하면 한번에 4~5시간씩은 머무는 것을 감안하면 1,2월 행사기간은 '보보라보'메니아들에게는 큰 혜택임이 분명하다.

파티는 어머니를 포함해서 10명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며, 2시간30분동안 레크레이션과 식사를 하게 된다. 파티 전, 영문이나 한글 초대장을 초대받는 어린이들의 집으로 우편으로 발송하고, 사진과 감사 편지를 파티 후 다시 참석자들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파티의 식사는 양식과 중식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성인들을 위한 2만5000원~4만원까지의 A~D코스와 어린이를 위한 식사 코스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파티 장식은 공주, 발레, 인크레더블, 아더왕, 스파이더 등의 컨셉트에 따라 달리 꾸며주고,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 '만들기 활동(액티비티)'시간을 추가로 시행한다. '쿠키만들기', '가방만들기', '팔찌만들기'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었고, 2006년도에는 '티셔츠만들기'가 신설되었다.

박진희 점장은 "파티문화가 아직 생소한 어린이 친구들이 사회 생활을 즐겁게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는 것같아요. 테마별로 컨셉트를 잡아서 파티를 진행해주면 더 신나하고 적극적이되죠."라고 말하고,"어머니들은 아이들이 모여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편히 쉴 수 있어서 좋아하세요."라고 덧붙였다.

(◎ 1주일 휴일 없이 모두 운영(신/구정, 추석 당일 휴점), 오전11시~밤10시까지. 주차가능, 예약 및 문의 02-547-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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