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스위스·UAE등 3국, IOC에 첫 공식참가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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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독·스위스·아랍에미리트 연방 등 3개국이 17일 국제올림픽 위원회(IOC)에 서울올림픽 참가를 통보했다.
이들 3개국 올림픽위원회는 IOC가지난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보낸 서울올림픽참가초청에 대한 첫 공식 참가통보국이 됐다.
IOC헌장은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서울올림픽참가 통보를 내년 1월17일까지IOC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는 25일 올림픽 폐회식 행사의 레이저 쇼와 관련, 프랑스 IMM사와 협력하기로 했던 종래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협력 대상을 일본이나 미국 쪽으로 바꾸기로 했다.
조직위는 지난1월 레이저 쇼 제작을 제안했던 IMM사가 50억원에 달하는 재정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조직위 측에 자금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계획 추진을 취소했다.
88서울올림픽 1년을 앞두고 지난8월부터 세계28개국 78개 언론사의 기자 1백82명이 서울을 방문, 서울올림픽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외국언론사들은 서울주재 특파원은 물론, 동경주재나 홍콩주재 특파원을 주로 보내고 있는데 회사에 따라서는 본사에서 특별취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들 외국언론사들 중 일본이 TV5개사(37명) 신문 16개사(27명) 등 모두17개사 64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신문17개사(37명) TV 3개사(7명)등 모두20개사 44명이 서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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