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여우주연상 수상 국제영화시장 진출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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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파리=홍성호특파원】한국영화『씨받이』의 강수연양이 세계 3대영화제 중의 하나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획득한데 대해 현지 언론들은 『강양의 연기도 돋보였지만 작품자체에 대한 대중의 인기가 대단했고 심사위원·평론가·관객이 공감대를 형성했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씨받이』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3백여편 가운데 결선에 진출한 23편에 포함되면서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베니스영화제는 유럽의 칸·베를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시상식만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영화 견본시장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한국영화의 국제시장진출에도 큰 기여를 하게될 것 같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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