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New S4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align="left"><tr><td><img src="http://auto.joins.com/picture/car_ride/200601233072900_article.jpg" border="0"></td></tr></table>아우디의 A4시리즈가 가볍게 모습을 바꾼 가운데 고성능 모델로의 가지치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그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여진 모델은 고성능 세단 S4.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에는 컴팩트 세단인 S4를 시작으로 중형급인 S6, 대형 세단인 A8을 베이스로 튜닝된 S8 등이 있으며 보다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RS4, RS6 등의 시리즈가 라인업을 구성한다.

S4의 데뷔는 사실상 한국 시장에 있어 의미가 크다. 과거 시장은 고급 세단이 중심이 되어왔지만 이제 다양한 고객에 맞는 차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임포터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S6, S8, RS4 등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table border=0 width=180 cellpadding=1 cellspacing=1 align=right hspace=10><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1&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1.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2&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2.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3&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3.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4&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4.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5&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5.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6&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6.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7&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8.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09&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09.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10&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10.jpg" border=0></a><td></tr><tr><td><a href="###"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auto.joins.com/content/popup/image_gallery_t.asp?image_name=trial_s405_11&car_code=trial_s4_05 ','','width=640, height=620,left=200,top=50')"><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s405s_11.jpg" border=0></a><td></tr><tr></table>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중 S4는 막내 격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컴팩트한 차체를 가진 만큼 운동성능에서는 기대를 해 볼만 하다. 또한 과거 중배기량의 터보 엔진을 버리고 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4.2리터급의 대배기량 엔진을 바탕으로 거듭난 만큼 수치적인 면으로 접근해도 상당한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일이다.

아우디 뉴 S4를 만나보자.

시승차는 블루톤의 원색을 가득 머금은 색으로 마무리 되었다. 기본적인 스타일링은 A4와 동일하지만 프론트 범퍼 및 사이드 스커트의 디자인에서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외적인 면으로 본다면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가득 메운 휠하우스 역시 고성능임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차에 오르면 A4와 큰 차이점이 없는 듯 하지만 곳곳에 붙어있는 S4라는 표식이 이 차가 범상치 않은 차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체감시켜 준다. 실내에서의 특징이라면 역시 레카로제 시트. 레이싱 시트로 명성이 있는 레카로 제품은 아우디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카 브랜드들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우디 S4는 보다 고급스럽지만 실용적인 시트를 채용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완벽한 풀 버킷 타입은 아니지만 스트리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감안한다면 최적의 매칭이라 생각된다. 스티어링 뒤에 마련된 패들 역시 스포티한 운전을 지향하는 장치. 하지만 타사와 같이 사이즈를 확대해 조금 더 적극적인 느낌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남는다.

시동키를 돌리면 그르렁 거리며 V8엔진 특유의 사운드가 전해진다. 배기음색도 스포티하게 다듬어져 역시 스포츠 세단 다운 면모를 과시해낸다. 4.2리터 V8엔진은 344마력의 출력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실제 주행시 3천rpm 부근부터 파워풀한 토크감을 바탕으로 엔진 회전이 제한되는 시점까지 강하게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 트랜스미션은 아우디의 대부분 모델에 장착되는 멀티 트로닉.

도로에 올라 S4의 성능을 즐겼다. 가속 성능은 뛰어나지만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의 영향으로 실제 체감되는 가속감은 떨어지는 느낌이다. 같은 출력의 후륜 구동 모델들이 운전자를 자극시키며 차체를 밀어내는 것에 반하면 너무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속도계의 상승 속도나 고회전으로 뻗어가는 타코미터의 바늘을 보면 체감하는 가속감에 비해 뛰어난 가속력을 연출해내고 있다는 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잠시 길이 트일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쉽사리 고속 영역을 오르내린다. 고속으로 갈수록 더해가는 콰트로의 성능은 드라이버에게 더욱 믿음을 주기 때문에 고속 운전에 따른 불안감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서스펜션도 무척 하드하기 때문에 고속주행시 안정감을 살려낸다. 단, 노면이 거친 곳이라면 통통거리며 튀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굽은 산길을 달리며 전반적인 성능 점검에 들어갔다. 고속주행 능력은 이미 뛰어난 수준임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이번엔 차체 밸런스를 중심적으로 점검해볼 차례다.

멀티트로닉 변속기를 수동 모드로 바꾸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도로 폭이 좁은 만큼 고속주행과 달리 빠른 속도 상승이 쉽사리 느껴진다. 첫 번째 코너를 향해 돌진하다가 브레이크. 이후 스티어링을 돌리며 코너링에 들어섰다. 이 후 언더스티어를 보이며 차체가 밀려나간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생각보다 제동거리가 길게 느껴지는데 전반적인 응답성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아쉬운 부분이다.

바로 차에서 내려 타이어를 확인했다. S4에는 컨티넨탈제 스포츠 타이어가 셋업되는데 235mm급의 40시리즈가 기본이 된다. 이런 높은 스펙의 타이어 치고는 성능이 너무 떨어진다 싶었는데 문제는 트레드였다. 고성능 타이어는 초기부터 중기까지 좋은 성능을 발휘하지만 그 시점이상이 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데 S4의 타이어가 바로 그 단계였다. 주행거리 5천km 이상을 달렸고 각 매체에서 테스트를 했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프론트 타이어의 그립이 떨어졌던 것은 당연한 일.

해당 부분을 감안하고 다시 주행에 들어섰다. 타이어로 인해 전륜 측이 약간 벗어나는 느낌은 있지만 그 순간 안정적이게 코너를 돌아나가게 하는 4륜구동 시스템의 영향은 역시 다른 구동방식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느낌을 과시한다. 특히 코너 탈출 부분에서 풀가속시 안정적이게 뻗어나가는 느낌은 역시 최고 수준이다. 또한 재가속 시점에 들어섰을 때 차체를 빠르게 가속시키는 V8엔진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사운드에서 운전자의 이성을 잃게 만들게 하기도 한다.

멀티 트로닉 변속기의 반응은 DSG등에 비한다면 평범하지만 이차의 베이스가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행시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바로 변속 시점이다.

S4의 4.2리터엔진은 7,000rpm 에서 최대출력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엔진의 회전제한을 의미하는 레드존이 7,000rpm 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실제 주행시에도 7천rpm 부근을 넘어서기는 어려웠으며 어떤 모드에 있던지 7천rpm을 넘기기 전에 자동으로 쉬프트업을 시켜버린다.

물론 고속주행 등에서는 무관하지만 2~3단 기어에서 코너링을 전개하며 6,500rpm 부근에서 엔진 회전을 제어하려 들면 운전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기어를 올려버리기 때문에 재가속에 들어가서 다시 쉬프트 다운을 하거나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해당 사항은 rpm에 대한 여유를 확보하거나 수동 변속 모드에서 자동으로 변속이 안되도록 프로그래밍을 해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행 만족도로 본다면 스포츠 세단으로써 90점 이상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거친 노면에서는 승차감이 떨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실용적인 뒷좌석 공간 확보와 더불어 정통 스포츠카와 같은 막강한 성능을 지녔다는 점이 분명히 높은 점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TD></TR></TABLE>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