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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 빈소사건 관련 일방적 매도는 부당 고대교수 10명 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고대 강만길·조광·서광영· 최장집·서연후·김흥규·김왈수·이기수·배종대·김현구교수등 10명은 8일 하오 「현민 유진오 박사 빈소사건에 관한 우리의 견해」라는성명을 발표,『빈소문제에 관해 5명의 교수가 취한 행동방식이 반드시 최선의 것이었다고는 보지않으나 그들이 제기한 문제를 일방적으로 왜곡, 매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이번 사태는 본질적으로 학내문제인 만큼 외부세력의 개입없이 대학인 스스로에 의해 처리돼야한다』면서 『경찰은 5명의 교수에 대한 소환·연행등의 시도를 중지하라』고촉구했다.
교수들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로 교수들간의 분열과 갈등을 야기시키고 교권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초래한 책임이 총장에 있다』며 『총장이 교권과 학원자율수호차원에서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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